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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세계 최초 ‘저소음포장의 소음저감성능 측정방법 비교’ 연구 세계인 이목 집중 ‘화제’
작성자최고관리자 등록일18-09-27 17:00 조회수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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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지난 8월말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된 ‘국제소음 공학 학술대회(Internoise 2018)’에서 세계적인 스웨덴 국립 도로교통연구소 선임연구원 (VTI)이면서 ‘타이어ㆍ노면 소음 레퍼런스북’ 저자인 울프 샌드버그 박사(Dr. Ulf Sandbergㆍ사진 좌측)와 ㈜포이닉스 영업지원팀 김현진<우측> 차장이 논문 발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포이닉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국내외 포장업계에서는 최초로 저소음포장의 소음저감성능 측정방법을 비교하는 연구가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국내 민간 중소기업의 한 직원이 이 연구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인 스웨덴 국립 도로교통연구소(VTI) 선임연구원이면서 ‘타이어ㆍ노면 소음 레퍼런스북’ 저자인 울프 샌드버그 박사(Dr. Ulf Sandberg)로부터 극찬을 받아 신기술 해외 수출 가능성도 열리게 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저소음포장을 전문으로 시공하는 민간 중소기업 ㈜포이닉스 영업지원팀 김현진(34) 차장은 지난달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47회 국제소음 공학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and Exposition on Noise Control Engineering, 8월26~29일)에서 1000여 개의 정부기관, 연구소 및 각 국가 기업들이 참가,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한국 내 저소음포장의 소음저감성능 측정방법 비교’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김 차장은 연구 눈문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국내에 저소음포장의 성능확인을 위한 측정방법이 법제화 돼 있지 않아 그동안의 관행적인 측정방법(자동차 타이어 후면 마이크로폰 설치 후 노면소음측정)과 도로변 등가소음도 방식을 비교해 국내 여건에 부합하는 소음저감성능 측정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자신이 연구한 이 신기술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 까지 널리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일정시간의 등가소음도를 측정하는 국내 환경기준 중 소음측정방법과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ISO.) 기준 중 타이어ㆍ노면소음을 측정하는 CPX(Close-proximity method) 측정방법을 병행하고 있다.


등가소음도 측정방법은 수음원(민원발생지점 또는 실제 거주지)에서 일정시간 측정한 평균소음도로 실제 청감하는(귀로 느끼는) 소음도를 구하는 방법이며, 해당 지점에서 국내 소음관련 기준(환경기준, 도로교통소음관리기준)의 만족여부를 판단할 때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소음저감효과 평가시에는 타 도로소음 등 외부소음과 측정환경의 변화에 대한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저소음포장의 소음 저감효과를 정량화 할 수 없어 비교평가가 어렵다.


CPX측정방법은 차량주행시 타이어와 노면간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측정 시 외부영향의 최소화로 저감효과를 정량화 할 수 있어 타 포장간의 성능비교에 매우 적합하다.


과거의 경우 국내 도로교통소음 공공기관 및 전문가들이 마이크로폰을 타이어 후면 위치에서 설치해 측정해 왔고 이것이 관례가 돼 현재까지도 타이어 후면위치에서 측정하고 있다.


또한 CPX는 차량소음의 90% 이상인 타이어ㆍ노면소음을 측정하므로 측정된 소음저감효과는 실제 사람이 청감하는 소음저감효과와 매우 유사하다. 


유럽에서는 ISO기준에 따라 소음저감효과를 측정하고 있으나 ISO 기준과 달리 별도의 측정방법을 제도화한 국가들도 있다. 


인접한 일본은 차량에 특수타이어를 부착해 타이어 후면위치에서 측정된 타이어ㆍ노면소음을 측정 평가하고 있으며, 미국은 OBSI(On Board Sound Intensity)라는 방식으로 타이어와 노면에서 발생하는 음의 세기를 이용해 타이어ㆍ노면소음을 측정해 평가하고 있다.


국내에는 저소음포장의 소음저감효과 측정 시 관례적으로 등가소음도 측정방법과 CPX 측정방법 두 가지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등가소음도 측정방법만 제도화하고 있기 때문에 CPX측정방법이 효과적인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제도화 돼 있지 않아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장에서는 CPX 측정방법도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목소리가 높다.


김 차장은 “저소음포장의 소음저감성능의 평가 수단은 아니지만, 전문적인 측정 및 평가를 위해서는 CPX 측정방법이 객관적이고 재현성이 높아 오차 범위가 거의 없기 때문에 법제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매년 각 대륙을 돌아가며 열리는데 오는 2019년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0년에는 서울에서의 개최가 예상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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